
안녕하세요. 한방이비인후과 전문의 변석미 한의사 입니다. 겨울만 되면 코가 시리고 얼얼해서 숨쉴 때마다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. 단순히 날씨가 추워서 그렇다고 넘기기 쉽지만, 실제로는 코 안의 기능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. 1. 하비갑개 기능 저하 하비갑개는 코 안쪽에 위치한 조개 모양 구조물로, 외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• 정상적인 하비갑개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몸에 적합한 상태로 데워주고,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공기를 촉촉하게 유지합니다. • 그러나 겨울철 찬 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거나 코 점막 기능이 약해지면, 조절 능력이 떨어집니다. 그 결과, 차가운 공기가 충분히 데워지지 않은 채 점막에 닿아 코가 시리거나 얼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 2. 비강 점막 건조 겨울철 난방 환경이나 건조한 공기는 코 점막을 쉽게 마르게 만듭니다. • 코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점막을 보호합니다. • 하지만 수분이 부족하면 방어 기능이 약해져 콧속 당김, 따끔거림, 호흡 시 시림이 나타납니다. • 증상이 지속되면 코피나 피딱지가 자주 생길 수도 있습니다. 3. 점막 위축 코 점막이 얇아지고 기능이 떨어지면, 겨울철 코 시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• 점막 위축으로 공기 흐름 조절 능력이 떨어지며, 차가운 공기가 한 번에 닿아 강한 냉각 자극을 줍니다. • 이로 인해 코가 유독 시리고 얼얼하게 느껴지며, 건조함과 이물감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. 겨울철 코 시림 관리 방법 코 점막을 따뜻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 • 외출 시 마스크 착용 → 찬 공기가 직접 들어오는 것을 막고, 호흡 시 발생하는 수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 • 실내 온도·습도 관리 → 난방으로 인한 건조함을 줄여 코 점막을 보호합니다. • 반복되는 코 시림 증상 시 점검 필요 → 단순한 계절 증상으로 넘기지 말고, 코 기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 겨울철 코 건강은 작은 관리에서부터 시작됩니다. 점막을 보호하고, 적절한 환경을 유지하여 코가 시리지 않고 편안한 겨울을 보내세요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