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. 라경찬한의원 1대 대표원장 라경찬입니다. 1987년에 개원해 15만 건 이상의 임상경험을 통해 오직 코 질환만 연구해 왔습니다. 40년 전, 어린 조카의 비염이 쉽게 낫지 않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. “정말 비염은 낫지 않는 병일까?” 그 질문이 제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. 그날 이후, 기존의 치료 방식으로는 답을 찾을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코의 구조와 점막의 기능, 숨의 흐름까지 처음부터 다시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. 비염은 단순히 코막힘의 문제가 아닙니다.
숨을 쉬지 못하면 잠을 이루지 못하고, 숙면을 하지 못하면 몸 전체의 균형이 무너집니다. 그래서 저는 ‘증상 억제’가 아닌 ‘기능 회복’을 치료의 목표로 삼았습니다. 그 핵심이 바로 하비갑개, 즉 코 점막의 회복입니다. 점막이 건조하고 약해지면 외부 자극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고, 이것이 비염·축농증·후비루 등 모든 코 질환의 근본 원인이 됩니다. 라경찬한의원의 치료는 ‘스스로 회복하는 코’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둡니다. 1987년 개원하며, 첫 환자를 맞이하던 그날의 다짐이 아직도 마음속에 선명합니다. “비염만큼은 반드시 해결하겠다.” 38년의 긴 연구와 임상 경험이 쌓여 지금의 라경찬한의원이 만들어졌습니다. 지금도 그 다짐 하나로 매일 연구노트를 펼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. 좋은 치료는 결국 환자의 삶을 되돌려주는 일이라 믿습니다. 그리고 오늘도, 한 분이라도 더 편하게 숨 쉴 수 있도록 비염치료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. 비염은 평생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이 아닙니다. 편안한 숨, 그 일상의 회복을 위해 계속해서 비염치료의 불을 켜겠습니다. 앞으로 칼럼에서도 비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. |